“다르다는 건, 특별하다는 것.
세상을 바꿀 우리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바이킹과 드래곤의 전쟁. 이곳에서는 드래곤을 물리치는 것이 곧 가문의 명예이자 존재 이유이며, 무력과 전통이 곧 정의로 여겨졌다. 드래곤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파괴의 상징으로 간주되었고, 바이킹들은 오직 그것을 없애는 일에 목숨을 걸어왔다.
그러나 모든 이들과는 달리 히컵이라는 이름의 소년은 조금 달랐다. 그는 부족 내에서 이단아로 여겨지며, 용맹한 족장인 아버지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그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은 거칠고 폭력적인 세계 속에서 자리를 잃고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히컵은 전설 속의 드래곤이라 불리는 ‘투슬리스’와 마주치게 된다. 두려움 대신 공감, 증오 대신 우정을 선택한 히컵은 바이킹 사회의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부수며, ‘드래곤과의 공존’을 선택한다. 투슬리스와의 깊은 유대는 그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는 곧 세계를 향한 도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다. 드래곤을 적으로 간주하는 바이킹 사회와, 모든 드래곤을 위협하는 거대한 세력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이제 히컵과 투슬리스는 선택해야 한다. 자신들의 믿음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전통을 따를 것인가?
이 영화는 단순한 모험을 넘어,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서는 용기, 진정한 리더십, 그리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성장 서사이다. 따뜻한 우정, 다채로운 드래곤들의 비주얼,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